`환상선 눈꽃 열차' 타고 추억속으로
`환상선 눈꽃 열차' 타고 추억속으로
  • 정봉길 기자
  • 승인 2014.12.11 1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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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25일부터 내년 2월까지 운행

테마공원서 노래자랑·문화공연 진행

농특산품 판매·먹을거리 장터도 운영
단양군 환상선 눈꽃 열차가 오는 25일부터 운행된다.

군은 환상선 눈꽃열차를 내년 2월 중순까지 총 47회 운영하기로 하고, 코레일 투어 외 5개 여행사와 협약을 체결했다.

환상선 눈꽃열차는 서울역~추전역~승부역~충북 단양역을 거치며 겨울 눈꽃과 역 주변을 관광한 뒤 서울역으로 돌아간다.

이에 따라 군은 손님을 맞이하기 위해 수목정비와 제초작업 등 막바지 채비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또 단양역 테마공원에서 문화공연·노래자랑·단양관광 홍보를 위한 퀴즈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다.

특히 아로니아마늘, 고추 등을 살 수 있는 농특산품 판매 장터, 향토음식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장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설기철 단양군 관광기획팀장은 “환상선 눈꽃열차는 도심에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할 시·공간을 제공할 것이며 전국 최고의 단양 순백 설경이 아름다운 추억을 선물해 준다”고 했다.

이어 “차별화한 관광 마케팅을 통해 지역 농특산물 홍보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환상선 눈꽃열차는 코레일 노조의 철도파업에도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32회에 걸쳐 1만2900여명이 이용했다.

14개 지역업체(먹거리 5개)가 참여해 1억2900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단양 지역 경제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단양 정봉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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