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여자 태권도 종주국 자존심 살렸다
韓 여자 태권도 종주국 자존심 살렸다
  • 최범규 기자
  • 승인 2014.12.08 1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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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단체선수권대회서 코트디부아르에 47대 25로 승
한국 여자 태권도가 종주국 자존심을 살렸다.

여자 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멕시코 케레타로에서 끝난 2014월드컵단체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아프리카 복병 코트디부아르를 47-25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반면 남자 대표팀은 동메달에 그쳤다.

한국은 김혜정, 오혜리(이상 춘천시청), 김휘랑, 김미경(이상 인천시청), 서소영(서울시청), 박혜미(삼성에스원), 황경선(고양시청)으로 엔트리를 짰다.

단체전은 5명의 체급별 선수가 1분씩 맞대결을 펼치는 1라운드, 그리고 5분씩 태크매치로 맞붙는 2, 3라운드로 펼쳐진다. 한국은 시종일관 코트디부아르를 압도하면서 22점 차 여유 있는 승리를 챙겼다.

1라운드는 8-7 근소한 리드. 하지만 태그매치로 열린 2, 3라운드에서 실력 차가 확연히 드러나며 일찌감치 승부가 갈렸다.

여자부 MVP는 김혜정에게 돌아갔다. 남자 대표팀은 러시아와 준결승에서 38-51로 져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남자부 MVP는 라린 브라디슬라브(러시아)가 차지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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