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임지휘자 조규진·한 석씨 확정
상임지휘자 조규진·한 석씨 확정
  • 연숙자 기자
  • 승인 2006.10.2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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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립교향악단·시립국악단
청주시는 19일 청주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에 조규진씨(45), 국악단 상임지휘자에 한 석씨(39)를 각각 확정했다.

시는 공개추천 절차를 거쳐 지난 17일 서류심사와 실기심사 등을 실시해 이같이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분야별(교향악단, 국악단) 7명의 심사위원회가 1차 서류심사와 2차 실기심사(지휘능력, 예술성, 단원통솔력 등)를 실시한 후 지난 17일 청주시립예술단체운영위원회의를 거쳐 선발했다"며 "이번 선발을 계기로 시립예술단의 발전과 안정을 통해 단원 모두가 역량을 결집시켜 시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고 사랑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2005년에 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를 모집했으나 적임자를 찾지 못해 공석상태였고, 국악단 상임지휘자 역시 지난 1월 임기만료로 두 단체 지휘자가 공석 상태였다. 이들은 다음달 1일부터 공식 활동을 하게 된다.

청주예술단 노조는 "국악상임지휘자로 내정된 한석씨는 지난 2년간 국악단을 파행으로 운영한 장본인이다"며 "상임지휘자 선정과 관련해 지난 18일 부시장과의 면담을 신청해 놓은 상태이며, 노동조합의 입장이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조씨는 서울대 음대와 오스트리아 비엔나 국립대학교 음악대학 지휘과를 졸업했다. 또 지난 1996년부터 2001년까지 과천 필하모닉 상임지휘자로 역임하는 등 활발한 음악활동을 해왔으며, 현재 충남대학교 관현악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한씨는 한양대 교육대학원음악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청주시립국악단 상임 부지휘자로 활동하다 이번에 상임지휘자로 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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