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롱 의혹' 윤범로 충주시의장 오늘 검찰 소환
`성희롱 의혹' 윤범로 충주시의장 오늘 검찰 소환
  • 하성진 기자
  • 승인 2014.12.07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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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롱 혐의를 받고 있는 충주시의회 윤범로 의장이 8일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는다.

윤범로 충주시의회 의장은 지난 8월 2일 충주시가 자매도시인 일본 유가와라정을 방문했을 때 환영만찬 자리에서 충주시 여성공무원에게 성희롱 발언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여성 공무원은 윤 의장을 청주지검 충주지청에 모욕죄 혐의로 고소했고, 수사지시를 받은 충주경찰서는 윤 의장을 두 차례 소환조사한 뒤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지난 10월 10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당시 윤 의장과 참고인을 조사한 결과 성희롱 발언을 한 사실관계가 입증된다고 밝혔다.

윤 의장은 그러나 “환영 만찬에서 평소 옷차림을 지적했을 뿐 여성 공무원을 성희롱한 사실이 없고, 성희롱 할 의도도 전혀 없었다”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검찰은 윤 의장을 불러 성희롱 발언과 관련해 추가 조사를 벌인 뒤 이르면 이 달 안에 기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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