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규 제천시장 이교범 시장과 환담 … 지속적 논의 제안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세명대학교와 제천의 지역경제 공동체로서의 입장과 학교 설립 당시 지역인사들의 헌신적인 협력관계를 설명했다.
이어 지방대학육성에 관한 국가정책의 중요성과 수도권 과밀화 해소, 수도권 대학정원총량제 등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국민적 합의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미군공여지역 특별법개정안 추진상황에 대한 제천시의 입장과 국회, 정부의 반응을 상세히 설명했다.
짧은 시간에 7만여명의 서명을 받는 등 제천시민 대부분이 세명대학교를 지역사회 경제기반의 핵심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양 도시 간 이해 증진이 필요한 시기라는 점도 강조했다.
이어 대학 관련 문제는 국회와 정부 차원에서 입법을 통해 자연히 해소될 수 있으니, 여러 정황을 지켜보며 허심탄회한 논의를 계속하자고 제안했다.
시 관계자는 “면담을 마친 뒤 양 도시 시장은 법률 문제의 진행상황을 지켜보면서 하남과 제천 간에 갈등과 반목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
/제천 정봉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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