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야구기구(NPB)는 26일 프로야구 담당 기자들의 투표로 선정하는 양대리그 MVP를 발표했다.
오승환은 1위표 7장, 2위표 11장, 3위표 24장을 받아 총 92점을 획득, 센트럴리그 MVP 후보 25명 가운데 4위를 차지했다.
MVP 수상과는 거리가 멀었지만 4위까지 올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오승환은 구원 투수 가운데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오승환은 일본프로야구 진출 첫 해인 올해 39세이브(2승4패) 평균자책점 1.76을 기록, 센트럴리그 구원왕을 차지했다.
센트럴리그 MVP는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스가노 도모유키(25)에게 돌아갔다. 스가노는 1위표 201장, 2위표 33장, 3위표 11장을 받아 총 1115점을 얻었다.
'빅보이'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는 1위표 3장, 2위표 7장, 3위표 9장을 받고 총 45점을 획득, 퍼시픽리그 MVP 투표에서 8위에 머물렀다.
오릭스 버펄로스의 에이스 가네코 치히로(31)가 1위표 125장, 2위표 58장, 3위표 28장을 받고 827점을 얻어 퍼시픽리그 MVP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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