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05건 12.2% 늘어
혼인은 757건 8.4% 감소
충북지역의 2013년 다문화인구조사에서 다문화 혼인건수는 줄고 이혼율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혼인은 757건 8.4% 감소
통계청이 지난 19일 발표한 ‘2013년 다문화인구동태통계’에 따르면 지역별 혼인 건수에서 충북은 757건으로 지난해보다 8.4% 감소했으며, 다문화 비중도 8.0%로 지난해보다 0.8%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11년 이후 충북지역의 다문화 혼인 건수와 다문화 비중이 3년 연속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다문화인구비율이 줄어들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2013년 다문화 이혼율 조사에서 충북지역의 다문화 이혼은 405건으로 지난해보다 12.2%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문화 이혼 비중도 10.7%를 보여 전년보다 약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전국적으로 볼 때 충북과 세종, 대구지역은 다문화 이혼이 증가했지만, 인천과 전남, 울산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지역별 다문화 출생아 수에서 충북은 692명을 기록해 전년보다 8.0%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다문화 출생아가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와 서울, 경남 순이다.
한편, 전국 2013년 다문화 혼인조사를 살펴보면 2만6948건으로 전년보다 7.8% 감소했고, 이혼 역시 1만 3482건으로 1.6% 감소했다.
/연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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