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주인·시장되는 민본 제천 만들 것”
“시민이 주인·시장되는 민본 제천 만들 것”
  • 정봉길 기자
  • 승인 2014.11.2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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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규 시장 시정연설 … 민생경제 등 5대 시정방침 제시
이근규 제천시장(사진)이 24일 “시민이 주인이고 시민이 시장인 ‘민본제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이날 열린 223회 제천시의회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시민이 주인 되는 행복도시 제천을 만들기 위해 시민과 함께 손을 마주 잡고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내년도 중점 추진할 5대 시정 방침(시정 방침을 활력 있는 민생경제, 함께하는 복지공동체, 품격있는 문화관광, 살기 좋은 희망농촌, 소통하는 열린 시정)도 내놨다.

먼저 활력있는 민생경제를 위해 대기업 등 대규모 투자기업 유치를 위한 투자유치진흥기금 조성과 기업 맞춤형 전문인력 공급을 위한 제천 일자리 종합지원센터 설립 등을 추진한다.

또 열악한 지방 소도시의 침체한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해 국가 정책사업으로 추진하는 ‘미니복합타운’ 조성사업 착공과 용지분양도 진행한다.

함께하는 복지공동체를 위해서는 취약계층에 대한 세밀한 관리로 복지사각지대 발생을 예방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안전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어 장애청소년 전환교육센터와 장애인체육관을 건립하고, 강저지구 종합복지관 건립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등을 추진한다.

품격있는 문화관광을 위해서는 청풍호 그린케이블카 조성, 청풍호 수상비행장 개장, 기존 자드락길과 모노레일, 한방자연치유센터, 국민여가 캠프장 등과 함께 전국 최고의 자연치유 휴양도시로 거듭나 관광수입이 극대화 될 수 있도록 체류형 관광코스로 개발한다.

제천 의병정신을 민본제천 시민정신운동으로 계승 발전하기 위해 의병유적지를 복원하고, 의병광장 등도 조성한다.

살기 좋은 희망농촌을 위해서는 지역별 특화작목 육성, 덕산 양채전문 산지종합유통시설 조성, 농특산물 대도시 직거래, 농축산물 가격안정 기금 조성, 고추시장 활성화, 6차 산업 수익모델 사업 추진 등을 추진한다.

소통하는 열린시정을 위해서는 주요 시정 정책이나 대규모 예산 투입 사업 등을 계획단계에서부터 시민의 의견을 충분히 들어 반영하고, 민간 전문가와 농민·기업인·상인·학생 등을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시켜 민관 민·관 협치 시대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한편 제천시는 내년도 전체 예산안은 올해 당초예산 5439억원보다 4.26%(232억원) 증가한 5671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제천 정봉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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