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펜싱연맹(FIE) 남자 사브르 세계랭킹 1위 구본길은 지난 23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FIE 월드컵대회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아론 실라지(헝가리·세계랭킹 3위)를 15-11로 물리쳤다.
8강에서 안드라스 사츠마리(헝가리·세계랭킹 47위)를 15-12로 물리친 구본길은 4강에서 세계랭킹 4위 알렉세이 야키멘코(러시아)를 15-5로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49위 황병열(31·안산시청)은 8강까지 오르는 파란을 일으켰으나 8강에서 세계랭킹 3위 실라지에게 6-15로 졌다.
세계랭킹 2위 김정환(31·국민체육진흥공단)과 원우영(32·서울메트로)은 32강에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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