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예산안 1조3000억 감액…사자방사업만 3150억
野, 예산안 1조3000억 감액…사자방사업만 3150억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4.11.2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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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이 376조원 규모로 책정된 새해 예산안에 가운데 총 1조3000억원을 감액했다.

박완주 원내대변인은 24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회 교육문화체육위원회를 제외한 14개 상임위원회와 49개 부처에 대한 1차 감액 규모를 보면 상임위 삭감과정에서 1조원을 삭감했으며 예결위에서 2140억원을 추가 삭감시켰다"며 "보류사항 소소위원회에서 추가로 425억원을 삭감해 총 1조3000억원의 감액을 했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변인에 따르면 사자방(4대강·자원외교·방위사업) 비리 연루사업의 경우 대부분의 핵심사업을 삭감했다. 감액규모는 총 3150억원이다.

수자원공사 이자보전 3170억원과 방위사업청 21개 사업에 대해서는 간사간 협의로 추후 결정될 예정으로 사자방 삭감규모는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새정치연합은 또 4대강 뒤처리 및 아류사업의 본질이라고 일컬어지는 국가하천유지보수 사업에서 250억원, 경인아라뱃길 사업지원에서 100억원을 삭감했다.

이와 함께 해외자원개발사업 중 유전개발사업 출자에서 580억원, 한국광물자원공사 출자에서 338억원, 해외자원개발 융자사업 100억원, 방위사업청 무기개발 및 구입을 위한 17개 사업에서 총 1560억원 등을 삭감했다.

보류사항으로 넘겼던 126개 사업 중 간사 협의로 70여건이 위임됐다. 여야는 이날 오후 미합의 쟁점사업에 대한 간사간 협의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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