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주민숙원사업 해결한다
청주시 주민숙원사업 해결한다
  • 엄경철 기자
  • 승인 2014.11.17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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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시장, 43개 읍·면·동 491개 건의사항 점검

내년까지 2000억 투입 … 건설분야·기반시설 등 추진
청주시가 주민숙원 사업을 위해 내년까지 2000억원을 투입한다.

17일 청주시에 따르면 이승훈 청주시장의 취임 첫 읍·면·동 순방에서 수렴된 주민들의 건의사항 해결을 위해 막대한 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시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2014 주민과의 대화 건의사항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43개 읍·면·동 주민들이 이승훈 시장과의 대화에서 요청한 491개 건의사항에 대한 부서별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부서별 건의사항 추진 현황은 완료 71건, 현재 추진 중이거나 2015년 추진 261건, 2016년 이후 장기 계획으로 추진해야할 사업 100건, 추진이 어려운 사업 59건 등으로 나타났다.

시는 건의사항 대부분이 건설 분야, 기반시설 조성 등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사업인 만큼 우선 올해 확보한 예산 1013억원과 내년도 편성예정 예산 1023억원 등 2036억원을 투입, 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2016년 이후 추진할 사업에는 1조9000억여원이 필요한 것으로 추정, 국·도비 확보 등 예산 확보에 주력하고 장기 계획에 따라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주민들의 건의사항에 대해 각 부서가 적극적으로 나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수시로 건의자와 주민들에게 진행 상황을 알려달라”며 “특히 내년 예산에 편성한 사업은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추진이 어려운 사업의 경우에도 법령 규정 등의 개정이 필요하면 상급기관에 건의하는 등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타 기관에서 처리할 사항은 해당기관에 협조를 요청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하라”고 주문했다.

한편, 시는 주기적으로 보고회를 열어 주민과의 대화 건의사항 추진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청주 엄경철기자

eomkc@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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