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장 선거 시민들 '시큰둥'
충주시장 선거 시민들 '시큰둥'
  • 심영선 기자
  • 승인 2006.10.18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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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35% 안팎 참여율 예상
오는 25일 실시하는 충주시장 재선거 투표율이 다소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5월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한창희 전 시장이 지난달 중도하차함에 따라 재선거를 앞두고 있는 충주시와 선관위는 새로운 인물의 시장직 선출을 앞우고 신경을 바짝 곤두세우고 있다.

충주시 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2004년 6월 보궐선거의 시장선거 투표율은 40.5%를 유지했고, 지난 5·31 동시지방선거는 53.5%의 투표 참여율을 보인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번 재선거의 투표 참여율은 지난 2004년 보궐선거때 보다 다소 낮아진 35%를 전·후한 참여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0월6일 기준 시 선관위가 집계한 선거인수는 15만6350명이다. 이 가운데 남자는 7만7540명이며, 여자가 7만8810명으로 1270명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25일 재선거에 따른 시민들의 반응은 다소 냉소적인 분위기가 곳곳에서 감지되는 등 투표 참여에 대한 큰 관심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한나라당 김호복 후보(58)와 한 전시장의 부인인 이영란 후보(48·무소속),정재현 후보(49·무소속)가 시장직에 도전장을 던지고 3파전을 전개하며 본격적인 선거전을 벌이고 있다. 이들 후보군은 충주시를 더욱 발전시키겠다는 전략을 앞세워 각각 자신만이 지닌 장점을 알리고 재래시장과 상가 등을 돌며 시민들의 소중한 한표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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