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종합 8위 목표 적신호 켜졌다
충북, 종합 8위 목표 적신호 켜졌다
  • 하성진 기자
  • 승인 2014.10.28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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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제주 전국체전
제95회 전국체전에서 충북의 목표달성에 적신호가 켜졌다.

점수비중이 높은 단체경기에서 예상외로 초반 탈락이 잇따르는 등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대회 첫날인 28일 충북은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를 추가했다.

이로써 충북은 사전경기를 포함, 금메달 11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9개 등 모두 30개의 메달을 따냈다.

이날 역도에서 ‘깜짝 3관왕’이 배출됐다.

충북도청 소속 임창윤은 신성여중·고 체육관에서 열린 역도 남자 -56kg급에서 인상 116㎏, 용상 140㎏, 합계 256㎏으로 금메달 3개를 따냈다. 동메달을 기대했던 임창윤은 기대 이상의 실력을 보이며 최정상 자리에 올랐다.

아쉬운 은메달도 잇따랐다.

애초 금메달을 안길 것으로 기대됐던 국군체육부대 소속 김원중은 남자일반부 81㎏급 결승에서 우리나라 유도 간판스타 김재범에게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전국체전 여자일반부 경륜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음성군청 소속 유진아는 아쉽게도 은메달에 만족했다.

남자일반부 레슬링 자유형 97㎏급에 출전한 구태현(한국토지주택공사)도 치열한 접전을 펼쳤으나 끝내 금메달 수확에는 실패, 은메달을 차지했다.

충북도청 소속 김원중은 역도 62㎏급에 출전, 인상과 용상, 합계에서 3개의 동메달을 획득했고, 임광수(충북체고 1년)는 레슬링 자유형 58㎏급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이날 충북은 점수비중이 높은 단체전에서 예선탈락을 거듭했다.

지난해 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냈던 충북 청주FC는 1회전에서 전남 목포시청에 1대 0으로 패해 고배를 마셨다.

탁구 단체전도 잇따라 참패했다.

또 지난해 대회에서 은메달을 안겼던 남고부 야구 역시 이번 대회에서는 강호 청주고가 아닌 세광고가 출전, 메달획득이 불투명해졌다.

충북은 대회 둘째 날인 29일 지난 4일 폐막한 인천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 정은정(충북도청)이 유도 52㎏급에 출전,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이밖에 카누에서도 금빛 낭보를 기대하고 있다.

/제주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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