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가 부끄러워 화장실에 숨어있었나”
“뭐가 부끄러워 화장실에 숨어있었나”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4.10.09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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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장 김윤배 총장 질타 발언 화제
○…지난 8일 정부세종청사 교육부에서 열린 교육부 국감장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김윤배 총장을 향해 던진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들의 발언이 화제.

새정치민주연합 안민석 의원은 “김 총장은 무엇이 두렵고 부끄러워 화장실에 숨어 전화를 걸었냐”며 “볼 일도 안보고 화장실에서 전화하는 대한민국 대학 총장의 모습을 보니 참 딱하다”고 지적.

같은당 유기홍 의원은 총장의 법률대리인 비용도 교비로 지급했냐고 따지는 질문에 김 총장이 “잘 모르겠다. 기억나질 않는다”는 답변을 하자“여기에도 유체이탈 화법을 쓰는 사람이 있다”고 비난.

역시 같은 당 도종환 의원은 적립금 3000억원을 조성해 놓고 학교에 투자하지 않는 김 총장의 무리한 적립금 늘리기를 질타하며 “죽을 때 싸가지고 갈 것이냐”고 질타.

도 의원은 특히 김 총장의 조부는 아끼고 아껴 청석학원을 설립해 ‘청주가 교육도시’라는 이름을 갖게한 장본인인데 후손으로서 부끄럽지 않냐며 퇴진을 권유하기도.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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