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서 자율관리어업대회 열린다
단양서 자율관리어업대회 열린다
  • 정봉길 기자
  • 승인 2014.10.09 20: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음달 5~6일 국민체육센터·대명콘도서 개최
올해로 열한번째 맞는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가 다음달 5일과 6일 이틀간 충북 단양 국민체육센터와 대명콘도에서 열린다.

단양군은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난 8일 오후 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들어갔다.

준비위원회에는 해양수산부, 충북도, 단양군, 자율관리어업 전국연합회 임원진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는 지난해까지 열 번의 대회를 치르는 동안 해양을 끼고 있는 지역에서 개최했다.

바다가 없는 내수면에서 대회를 개최하기는 올해 단양군이 처음이다.

자율관리어업이란 ‘어업인이 자율적으로 공동체를 만들고 자체규약을 정해 수산자원과 어장환경 관리, 어업경영 개선, 어업질서 유지 등을 실천하는 어업방식’을 말한다.

전국에 1050여 개의 공동체에 7만여 명의 회원이 등록돼 있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공동체 운동의 성격을 갖는 자율관리어업을 제2의 새마을·새어촌 운동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2003년부터 매년 대회를 열어 어업인의 노고를 치하하고 어업인끼리 정보를 교류하며, 소통하는 기회를 갖고 있다”며 “올해는 바다가 없는 지역에서 치러지는 만큼 국민의 내수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단양군 관계자는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 같은 대형 수산행사를 유치해 관광단양 홍보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대회부터는 공동체위원장만 참석하는 기존 대회 참여 방식을 바꿔 희망하는 회원이 함께 참여하도록 해 대회기간 중 4000여 명이 단양을 찾을 것”이라고 했다.



/단양 정봉길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