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빛낸 `MVP' 누가 차지할까
대회 빛낸 `MVP' 누가 차지할까
  • 최범규 기자
  • 승인 2014.09.30 2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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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희·김재범 등 8명

홈 이점 한국 확률 높아

4일 미디어 투표 발표
막바지를 향해 달리고 있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기존 강자의 몰락과 함께 새로운 스타가 나타났고, 신기록들이 쏟아지고 있다. 그렇다면 뜨거운 열정과 최고의 기량으로 대회를 빛낸 스타에게 주어지는 MVP는 누구의 몫일까.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30일 MVP 후보 8명을 발표했다. 하기노 고스케(일본·수영), 남현희(한국·펜싱), 야오 진난(중국·체조), 피찬 수리얀(태국?세팍타크로), 차오 이페이(중국·사격), 김은국(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역도), 데이비드 니콜 안(말레이지아·스쿼시), 김재범(한국·유도)이 그 주인공.

우선 메달로만 보면 후보 8명 중 하기노 고스케와 야오 진난이 가장 유력하다. 하기노 고스케는 금메달 4개(개인 혼영 200m, 개인 혼영 400m, 계영 4×200m, 자유형 200m), 은메달 1개(자유형 400m), 동메달 2개(배영 100m, 배영 200m)로 총 메달 7개를 거머쥐었다. 개인 혼영 200m에서 아시아 신기록도 세웠다.

야오 진난의 활약도 만만치 않다. 기계체조 단체, 개인종합, 이단평행봉, 마루에서 활약하며 금메달 4개를 목에 걸었다.

한국 선수는 남현희와 김재범이 후보로 올랐다. 홈이라는 이점을 생각하면 한국 선수가 선정될 확률도 크다. 남현희는 펜싱 여자 플뢰레 단체에서 금메달을 따는 데 기여했다. 남현희의 활약으로 여자 플뢰레는 대회 4연패 대기록을 수립했다.

김재범은 최초의 유도 2관왕에 올랐다. 81㎏ 개인에 이어 이번 대회에 처음 생긴 단체전에서 우승하며 유도 사상 첫 2관왕의 영광을 누렸다.

MVP는 미디어 투표를 통해 선정, 10월 4일 발표한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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