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값 인상으로 흡연율 낮춰야”
“담뱃값 인상으로 흡연율 낮춰야”
  • 뉴시스
  • 승인 2014.09.16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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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 국무회의서 언급

“재정낭비 사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해야”
박근혜 대통령(사진)은 16일 담뱃값 인상 논란과 관련해 “이번 기회에 흡연율을 선진국 수준으로 낮출 수 있도록 금연대책을 확실하게 추진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다음 국무회의에 국민건강증진법이 상정될 예정인데 흡연률을 낮추기 위한 담뱃값 인상 추진과 관련해 다양한 목소리들이 있다”고 전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담배는 가장 대표적인 건강 위험요인 가운데 하나”라며 “모든 국민이 건강한 삶을 누리기 위해서는 4대 중증질환 등 탄탄한 의료보장 체계를 갖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금연과 같은 질병 예방노력이 먼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세계보건기구(WHO)도 올해 금연의날을 맞아서 각국의 담배세 50% 인상을 촉구하면서 모든 국가가 담배세를 50% 인상하면 3년 내에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가 1100만명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며 “담뱃값 인상은 특히 청소년들과 저소득층에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나는 것으로 안다”고 언급했다.

박 대통령은 “담뱃갑 경고그림 표시 의무화와 담배광고 금지, 흡연 예방교육 등 종합적인 금연대책을 세워 추진하기 바라고 국민 여러분께서도 정부의 노력에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창조경제혁신센터 확대출범과 관련해서는 “앞으로 창조경제혁신센터 운영위원회를 신설해서 센터가 지역 내 창조경제 생태계의 구심점이 되고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과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나갈 것”이라며 미래부·산업부 장관, 청와대 경제·미래전략수석, 각 센터의 연계기업 주요 대표 실무자들이 주축이 된 운영위 구성계획을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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