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실시설계 비용 20억원 책정
예산안 국회 통과땐 2016년 착공 전망
천안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SB(Science-Biz)플라자’ 부지가 문화동 동남구청(옛 천안시청) 인근으로 사실상 확정됐다.예산안 국회 통과땐 2016년 착공 전망
천안시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최근 천안 SB플라자 실시설계 비용으로 20억원을 책정했다. 이는 천안시가 계획한 SB플라자 부지(동남구청 인근)에 대해 기획재정부가 동의했다는 의미다.
시 관계자는 이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내년 1월부터 SB플라자 실시설계를 시작해 늦어도 2016년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시는 공영주차장으로 활용되고 있는 동남구청 인근 1만300㎡ 규모의 부지를 원도심 활성화 차원이라는 명분으로 SB플라자 예정지로 결정하고 정부 측에 알린 바 있다.
시는 “천안시가 계획한 일정대로라면 2017년 천안 SB플라자가 가동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60억원 사업비가 소요되는 천안 SB플라자는 연구개발·교육·창업보육 등 기초과학기술 융복합사업화센터로 운영된다. 시는 SB플라자에 대학, 연구소, 기업 등의 첨단연구기관을 입주시켜 이들 기관의 연구성과물을 기업에 제공해 사업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천안 조한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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