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늘고 호남은 줄고
경기도 늘고 호남은 줄고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10.12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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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자부 인구통계, 용인·화성 가장 높은 증가율
경기도와 용인시, 화성시 등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인구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며 전북, 전남은 인구가 감소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행정자치부가 공개한 지난 2003년 1월 1일부터 2006년 8월 29일까지의 주민등록전산자료 통계에 따르면 경기도는 6.1%의 인구증가를 보였으며, 충남 (2.8%)과 대전(2.2%)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용인시와 화성시는 각각 28.7%의 인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가장 높은 인구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밖에 대전시 유성구(23.6%), 경기도 파주시 (19.8%), 충남 계룡시(16.5%) 등 개발이 활발한 수도권 일대와 충청지역의 인구증가율이 높게 조사 됐다.

반면 인구감소가 심한 지역으로는 전북(-4.2%)과 전남(-3.3%)이 꼽혀 인구유출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 정읍시의 경우 18.1%나 인구가 감소했다.

또 시·도별 고령화비율(해당년도의 지역전체 인구 수 대비 65세 이상 인구수에 대한 비율)은 지난 8월 29일기준 9.2%까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각 자치단체의 고령화 비율은 산업도시인 울산시(5.5%)가 가장 낮았으며, 전남(16.1%)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행정자치부 주민제도팀 이왕진 사무관은 "주민등록전산자료상의 통계로 실거주자 통계와는 차이가 있다"면서 "대부분의 국민들이 주민등록상의 거주지에 살고 있기 때문에 큰 차이가 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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