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기념회 공무원 동원 의혹 정상혁 군수 입건 이번주 결정
출판기념회 공무원 동원 의혹 정상혁 군수 입건 이번주 결정
  • 하성진 기자
  • 승인 2014.08.18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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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출판기념회에 공무원을 동원한 의혹을 받고 있는 정상혁 보은군수의 입건 여부가 이번 주 내 결정 날 것으로 보인다.

18일 청주지검에 따르면 경찰이 제출한 정 군수 관련 수사기록과 의견서 검토를 마무리, 조만간 수사지휘를 내릴 계획이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 마무리 단계로 내부 의사 결정을 거쳐 이번 주 중 최종 입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충북지방경찰청 수사과는 정 군수가 보은군청 공무원들에게 출판기념회 기획·진행 등을 지시한 것으로 보고 그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하는 내용의 의견서를 검찰에 제출했다. 검찰의 최종 판단이 남아있지만, 선거법 사건 특성상 경찰 수사가 초기부터 검찰 지휘를 받아온 점을 고려할 때 정 군수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하기 위한 일종의 요식행위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경찰은 입건 쪽으로 결정이 나면 정 군수를 한두 차례 더 소환해 피의자 조사를 한 뒤 기소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넘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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