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증평축협 10월말 완료
송아지 전문 경매시장이 괴산군 괴산읍에 조성, 개장된다.괴산증평축협(조합장 정 헌)이 괴산지역에 등록된 송아지의 정상 거래를 위해 오는 11월 초부터 괴산읍 정용리 223-2번지(5857)에서 경매장을 연다고 9일 밝혔다.
이에따라 개량된 우수한 송아지가 우상인의 장외거래로 인해 판매 축산농민이 제값을 받지 못하는 문제점을 해결하는 것은 물론, 인근 증평군과 경북 문경시 축산농가들의 참여도가 기대되는 등 소득증대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축협은 이를 위해 사업비 3억원을 투입, 경매장 전·천후시설 200평과 관리사 10평, 경매참가인석 10평, 퇴비사 10평, 계류대 150개, 관람석 50석, 주차장 600평 등의 규모로 오는 말까지 경매시장을 설치키로 했다.
또 경매시장 예상거래 마릿수는 연간 2000여 마리로 장외(직접거래) 거래 가격보다 마리당 30만원 정도 높은 가격에 거래가 이루어지고 연간 6억원 정도의 축산농가 소득증대가 예상된다.
특히 축산물 브랜드 사업에 필요한 우수 형질의 소 구입을 관내 송아지로 공급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고 한우 기반사업 활성화 및 가축 질병유입 차단에 따른 효과적인 예방도 기대된다.
축협 관계자는 "우선 수기 경매방식으로 운영하고 앞으로 전자 경매시설로 전환할 계획"이라며 "관내 축산농가 및 축산단체 등의 요구로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경매시장 활성화를 적극 이끌어 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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