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코골이' 기도확장수술로 잡는다
'만성 코골이' 기도확장수술로 잡는다
  • 충청타임즈
  • 승인 2014.07.21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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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젖 절제술만 시행땐 재발 가능 … 수면클리닉 검사 도움
코골이가 고쳐야 할 질환임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심한 코골이는 대부분 수면무호흡장애를 동반하며, 수면의 질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만성피로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특히, 수면무호흡증 등의 호흡장애는 갑상선 암보다 사망률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코골이는 일반적으로 비만과 비례하며, 갑상선 저하증이 있거나 혀가 큰 사람에게도 코골이가 나타난다. 드물게 기도를 막을 수 있는 종양 등에 의해 발생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사람은 왜 코를 골게 되는 걸까? 코골이는 좁은 기도를 통과하는 공기에 의해 연구개나 혀 뒤쪽 부위가 떨려서 나는 소리다. 따라서 기도를 확장하거나 혀 뒤쪽 공간을 확보해주는 수술로 코골이를 고칠 수 있다.

숨수면클리닉(원장 이종우)에서는 심한 코골이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기도확장수술을 실시하고 있다. 우선 병원을 찾아 수면장애가 있는지 수면다원검사와 3DCT를 통해 진단을 받아야 한다.

주간졸림증 또는 만성피로 등의 증상이 있거나, 무호흡이 관찰된 경우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수술을 하게 된다. 코골이가 있다고 해서 무조건 수술을 하는 것은 아니다.

기도가 좁은지 그렇지 않은지 정확하게 진단받지 않고 단순히 목젖이 늘어져 있다고 목젖 절제술만 받는 경우는 코골이가 재발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수면전문클리닉을 찾아 수면전문의에게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숨수면클리닉 이종우 원장은 “코골이가 있다면 본인의 건강을 생각해서라도 한 번쯤 수면클리닉을 찾아 검사를 받아 볼 것을 권한다”며 “비수술적 처치로 코골이를 개선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수술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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