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너구리' 큰 피해없이 한반도 비껴갔다
태풍 '너구리' 큰 피해없이 한반도 비껴갔다
  • 하성진 기자
  • 승인 2014.07.09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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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 우회 일본 관통
청주~제주 항공기 결항

제8호 태풍 ‘너구리’가 북상, 제주도에 태풍 특보가 내려지면서 청주국제공항과 제주도를 오가는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졌다.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는 9일 제주도에서 출발해 청주공항에 도착할 예정인 여객기 2편과 청주공항에서 제주도로 출발할 예정인 여객기 2편 등 총 4편이 결항됐다고 밝혔다.

청주지사 관계자는 “제주도에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청주공항과 제주도를 오가는 비행기가 모두 결항됐다”며 “제주공항의 상황에 따라 운항 재개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너구리’는 이날 낮 12시 제주도 서귀포 남쪽 약 260㎞ 부근 해상을 통과했다. 10일 오후 6시 일본 오사카 서남서쪽 약 330km 부근 육상, 11일 오전 6시 일본 오사카 남동쪽 약 120㎞ 부근에 머물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서 벗어난 충북지역은 이날 밤 늦게까지 지역에 따라 10~20㎜ 안팎의 비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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