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충북도당 해체하라”
“새누리 충북도당 해체하라”
  • 충청타임즈 기자
  • 승인 2014.05.25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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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각수 괴산군수 후보 "재산형성과정 문제 없다"
힘 있는 정당이 무소속 후보 괴롭히는 것은 폭력

6·4 지방선거에 3선 도전에 나선 임각수 괴산군수 후보(사진)가 새누리당 충북도당 해체를 요구했다.

임 후보는 지난 23일 괴산군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1일 자신의 재산 형성 과정에 의혹을 제기한 새누리당 충북도당에 대해 이같이 일갈했다.

그는 “2006년 당시 2억4600만원의 재산신고를 했고 지난해 말 기준 신고액은 11억7700만원이었다”며 “지난 8년간 9억3000만원의 서류상 재산액이 증가한 것 뿐, 늘어난 재산액은 서울 강남구 건물 2건에 대한 건물과세표준을 잘못 적용해 3억4600만원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또 “3억6900만원이 늘어난 것은 8년간 공시지가 변동으로 서류상 증가했고 나머지 2억1500만원은 근로소득과 1999년 사들인 서울 강남구 다세대주택 임대수입”이라며 “이 부분은 국세청도 검증 했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이어 “청주 도시형 생활주택(원룸)은 정부가 주택경기 활성화를 위해 장려하기도 한 사업으로 서울 강남구 배우자 소유 다세대주택을 팔아 매입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임 후보는 “그동안 불거졌던 모든 고발건은 대부분 ‘혐의없음’으로 종결됐다”며 “힘 있는 정당이 힘없는 무소속 후보를 괴롭히는 것은 정당폭력”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새누리당 충북도당은 보도자료를 통해 “임 후보가 군수 재임 8년간 9억3000만원에 달하는 재산을 늘렸다”며 “소득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 배우자와 자녀 명의로 부동산을 사들인 자금 출처가 불분명하고 세금 탈루 의혹 등이 일고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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