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만의 호흡 … 예전보다 즐겁다"
"5년만의 호흡 … 예전보다 즐겁다"
  • 노컷뉴스 기자
  • 승인 2014.05.20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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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 투 더 스카이, 정규 9집 쇼케이스
브라이언 "서로 의견 물으며 앨범 작업"

플라이투더스카이로 활동을 시작한 환희와 브라이언은 함께 한 세월만큼 끈끈했다.

플라이투더스카이는 20일 오후 4시 서울 올림픽공원 내 K아트홀에서 정규 9집 앨범 ‘컨티뉴엄’(Continuum) 발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정규 8집 이후 5년 만에 호흡을 맞춘 환희와 브라이언은 “예전보다 더 즐겁고 재미있었다”고 했다.

솔로 활동이 더 나은 점에 대해 묻자 브라이언은 “하고 싶은 대로 다 하는 것”이라고 했다. 환희는 “일단 수입을 혼자 다 가질 수 있다는 게 좋다기보다는 다른 점”이라며 “플라이투더스카이에서 벗어나 다른 음악을 한다는 건 좋다”고 했다.

이어 브라이언은 “환희와 같이 했을 때가 제일 좋다. 궁합이 잘 맞아서 하나가 된 기분이다”고, 환희는 “오래 활동을 같이 했었기 때문에 혼자 할 땐 외롭고 쓸쓸하기도 했다. 사실 솔로 활동이 더 좋은 건 크게 없었다”고 덧붙였다.

플라이투더스카이는 이날 0시 정규 9집 앨범 ‘컨티뉴엄’을 발표했다. 타이틀곡 ‘너를 너를 너를’을 비롯해 총 10곡이 수록됐다. 플라이투더스카이만이 보여줄 수 있는 특유의 감성이 고스란히 담겼다.

환희는 “처음엔 오랜만이라 호흡 맞추기가 어려웠지만 열심히 만들었다”고, 브라이언은 “예전엔 회사가 원하는 대로 따라가는 편이었는데 이번엔 서로 의견을 물어보고 만들어나가니까 더 재미있었다. 서로 힘을 주면서 앨범 작업을 했다”고 말했다.

‘컨티뉴엄’은 ‘플라이투더스카이는 끊긴 적이 없고 앞으로 계속 이뤄진다’는 의미가 담겼다.

브라이언은 “플라이투더스카이로 계속 하고 싶어서 앨범명을 ‘컨티뉴엄’이라고 지었다. 어떤 방향으로 갈 지는 모르겠지만 계속 우리 음악을 해나갈 생각”이라고 했다.

플라이투더스카이는 다음달 6일부터 8일까지는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단독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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