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충주MBC 여론조사
충북교육감 김병우·통합청주시장 한범덕 우세
6·4 지방선거 충북지사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윤진식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이시종 후보가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청주·충주MBC는 14일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충북지역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6·4 지방선거 여론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여론조사결과 충북지사 후보 선호도에서는 이시종 후보(34.5%)가 윤진식 후보(31%)에 3.5%포인트 차이로 오차범위내 우세를 보였다. 통합진보당 신장호 후보는 2.0%, 태도유보는 29.1%였다.
이는 이시종 후보가 지난 8일 예비후보를 등록하고 본격 선거운동에 뛰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에 앞선 지난 4일 청주·충주MBC의 같은 여론조사에서는 오히려 윤진식 예비후보(34.4%)가 이시종 지사(33.3%)를 1.1%포인트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장호 예비후보는 2.3%, 태도유보는 26.2%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충북교육감 후보 적합도에서는 진보성향의 김병우 후보가 20.1%로 보수성향의 장병학(11.4%), 김석현(10.0%), 임만규(6.1%), 손영철(5.9%)를 오차범위이상 따돌리며 선두를 달렸다.
통합청주시민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통합청주시장 후보 선호도조사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 한범덕 후보(42.9%)가 새누리당 이승훈 후보(35.4%)에 7.5%포인트차로 앞섰다. 무소속 채영만 후보(2.8%)와 한기수 후보(1.9%)는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충주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충주시장 선거 가상대결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 한창희 후보가 39.6%, 새누리당 조길형 예비후보가 33.0%로 6.9%포인트차이를 보였다. 무소속 김진영 후보(6.9%)와 최영일 후보(1.0%)가 그 뒤를 이었다.
지방선거 투표의향에 대해서는 ‘반드시 투표’라고 밝힌 적극 투표의향층은 67.1%였다. ‘투표’는 21.2%, ‘비투표’는 10.3%였고, 모름/무응답은 1.4%에 그쳤다.
세월호 침몰사고 관련 정부대처에 대해서는 ‘긍정적’ 18.4%, ‘부정적’73.9%로 부정적인 여론이 지배적이었다.
이와 관련한 대통령의 사과에 대해서는 ‘긍정적’ 48.1%, ‘부정적’ 42.4%로 엇갈리는 평가가 나왔다.
이번 여론조사는 유선전화 무작위걸기(RDD)방식으로 진행됐고, 조사방법은 전화면접조사방식을 적용했다. 지역·성·연령별 인구비례에 따른 할당 추출법으로 표본을 추출했고, 응답률은 14.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6%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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