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비즈니스벨트 사업 속도낸다
과학비즈니스벨트 사업 속도낸다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4.05.11 18: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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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시설 건립계획 확정 … 2016년 첫 삽
대전시, 신동지구 내년까지 보상 완료키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사업의 핵심시설인 기초과학연구원과 중이온가속기의 건립일정 및 사업규모가 확정됐다.

대전시에 따르면 미래창조과학부가 제6차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위원회를 열고 2021년까지 1조6662억원이 들어가는 과학벨트 내 핵심 기초연구시설 건립을 위한 ‘기초과학연구원·중이온가속기 건립계획’을 심의 의결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기초과학연구원이 올 하반기 착공되며, 창조경제 전진기지로 꼽히는 중이온가속기도 2016년 하반기 첫 삽을 뜨기로 했다.

또 엑스포과학공원 내 위치할 기초과학연구원 본원은 2017년까지 연구동과 행정·교류시설, 게스트하우스 등을 중심으로 1차 완공되고, 2021년까지 잔여 연구동과 행정시설 등 모든 시설물이 완공될 예정이다.

기초과학연구원 본원 건립을 위한 엑스포과학공원 철거공사는 올 하반기 착공돼 내년 본원 설계가 마무리되기 전 완료할 계획이다.

중이온가속기는 세계 최고수준의 희귀동위원소 빔을 제공하는 가속기로서 신동지구에 최첨단 대형 연구시설단지로 조성되며, 2019년까지 저에너지 가속기 관련시설을 1차로 건립하고, 2021년까지 고에너지 가속기 관련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중이온가속기 특수시설은 다음 달 설계회사를 공모하고, 신동지구 토지보상과 기반조성공사가 끝나는 2016년 하반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시 관계자는 “기초과학연구원과 중이온가속기의 건립계획 확정으로 과학벨트 조성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게 됐다”며 “그동안 예비타당성 조사와 설계공모 등 향후 현실적인 일정을 감안 다소 일정이 늦어진 만큼 신속한 조성을 정부에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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