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양자, 드라마 '빛나는 로맨스' 하차
전양자, 드라마 '빛나는 로맨스' 하차
  • 노컷뉴스 기자
  • 승인 2014.05.07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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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세트 녹화 취소·대본 수정작업 "출연분 다음주까지 방송"
배우 전양자(72·본명 김경숙)가 결국 MBC일일드라마 '빛나는 로맨스'(극본 서현주 연출 신현창 정지인)에서 하차한다.

MBC는 7일 공식입장을 내고"MBC는 탤런트 전양자 씨의 '빛나는 로맨스' 출연분을 다음주까지 방송하기로 하였습니다"라며 "MBC는 극 전개상 무리가 따르지 않는 범위 내에서 다른 출연자들의 일정 등을 고려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습니다"라고 밝혔다.

극중 한식집 청운각의 주인 윤복심 역을 맡고 있는 전양자는 드라마 속 비중은 크지 않다.

그러나 주인공 이진과 조안이 청운각을 배경으로 갈등을 겪고 있기 때문에 전양자가 하차할 경우 드라마의 설정변경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때문에 MBC는 6일과 7일 예정된 세트 녹화를 취소하고 긴급대본수정작업에 들어갔다는 후문.

'빛나는 로맨스'는 9일 야외 촬영을 시작으로 재촬영에 들어간다.

전양자는 세월호의 실소유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계열사인 음반업체 국제영상 대표 및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지주회사인 아이원아이홀딩스 이사도 맡고 있다.

인천지검은 세월호 관련 사태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유병언 전 회장과 관련된 이들을 조사 중이며 전양자에 대해서도 조만간 소환조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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