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부진 잦은 대표팀 차출 탓”
“이청용 부진 잦은 대표팀 차출 탓”
  • 노컷뉴스 기자
  • 승인 2014.04.16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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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 감독 "유럽 선수 배려해야"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볼턴 원더러스의 더기 프리드먼 감독이 소속 선수 이청용(26)의 잦은 대표팀 차출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프리드먼 감독은 15일(한국시간) 영국 지역신문 볼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청용은 어제나 믿을만한 선수이지만 자신의 경기력에 어울리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자신도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프리드먼 감독은 부진의 이유를 잦은 대표팀 차출을 꼽았다. 이청용은 2월 들어 선발 출전 기회가 줄어들었다. 이에 대해 프리드먼 감독은 “이청용은 한국 대표팀에서 많은 경기를 뛰었다. 이후 팀에 돌아와 곧바로 경기에 투입되다보니 1월에 체력이 고갈됐다”고 아쉬워 했다. 이어 “한국 대표팀은 감독이 매일 선수를 관리해야 하고 유럽 시즌 일정도 한국과 다르다는 점을 고려하지 않는 것 같다. 유럽에서 뛰는 선수를 배려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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