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 지하보도의 '화려한 변신'
폐 지하보도의 '화려한 변신'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4.03.24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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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둔산동 시청 앞 활용… 행복나눔 마켓 조성
대전 서구(구청장 박환용)는 둔산동 시청 앞 보라매공원 폐 지하보도를 활용해 벼룩시장 등 문화가 있는 ‘행복나눔 마켓’을 조성 중에 있다.

행복나눔마켓은 위탁판매코너, 기부(기증품)코너, 물물교환(양심)코너 등 3개코너와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벼룩시장 형태로 운영되며 캐리커쳐, 네일아트, 길거리 소공연 등 문화가 함께하는 서구의 관광명소로 추진될 예정이다.

서구는 자원봉사협의회와 신한생명 봉사단의 재능기부로 시청 앞 폐 지하보도에 트릭아트를 활용한 벽화 그리기 사업을 추진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이미지 변신을 꾀했다.

벽화는 지하보도 길이 26m, 높이 3m 규모의 벽면 공간에 그려졌으며, 트릭아트는 2차원 그림을 착시현상을 이용해 3차원으로 표현한 것이다.

박환용 구청장은 “폐 지하보도 등 삭막한 공간을 지역주민이 찾는 문화공간으로 변화시키고,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소통 공간으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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