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유관순 열사 오류 많다
인터넷, 유관순 열사 오류 많다
  • 조한필 기자
  • 승인 2014.02.27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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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수 의원 "탄생연도·시위장소·형량 등 제각각"
인터넷에서 검색되는 유관순 열사(1902~1920) 및 아우내만세시위 관련 내용이 많은 오류가 있어 검색자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탄생연도부터 잘못된 사이트가 있다. 한국근현대사사전ㆍ인명사전은 1904년으로 표기돼 있다.

이런 오류를 밝힌 이명수 국회의원(새누리당ㆍ아산)은 “포털사이트 및 각종 백과사전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중요한 정보제공 역할을 하기 때문에 역사적 사실ㆍ인물 기술 등에 세심한 분석과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우내만세시위일(1919년 4월 1일ㆍ양력)도 제각각이다. 네이버와 위키백과는 3월 1일로, 한국근현대사사전은 양력 4월 2일로 알리고 있다.

유 열사의 최종 형량(징역 3년)도 잘못된 데가 많다. 위키백과는 5년 또는 1년6개월, 한국근현대사사전ㆍ21세기정치학대사전ㆍ인명사전ㆍ한국민족문화대백과ㆍ충남 넷은 7년으로 기록돼 있다. 유 열사는 공주지방법원(1심)에서 징역 5년형을 받았으나 , 경성복심법원(2심)에서 3년형으로 감형됐고 고등법원(현 대법원) 상고를 하지 않아 3년형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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