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메달밭 스키서 금 캐냈다
충북 메달밭 스키서 금 캐냈다
  • 하성진 기자
  • 승인 2014.02.27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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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회 전국동계체전 (이틀째)
스키 알파인 김종환 정상 오늘 회전서 2관왕 노려

女일반부 이현지 은 수확

충북 금 2·은 3·동 2 7위

충남 12위·대전 13위

제95회 전국동계체전에 출전 중인 충북이 전통의 메달밭인 스키에서 금·은메달을 추가,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충북선수단은 대회 이틀째인 27일 남자초등부 스키 알파인 대회전에서 김종환(청주 용암초 6년)이 31초 07로 결승점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여자일반부 알파인 대회전에 출전한 이현지(단국대 1년)도 47초 48을 기록하며 은메달을 수확했다.

이현지는 지난해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하면서 올해도 기대주로 꼽혔으나 아쉽게도 금 사냥에는 실패했다.

빙상 쇼트트랙 여자일반부 1500m에 출전한 최지현(연세대 1년)도 2분 43초 935를 기록, 3위에 그쳤다.

스키 알파인 대회전에서 남중 정우택(솔밭중 3년), 남대 이동근(경희대 1년), 여일 이가람(한국체대 3년)은 부진한 성적으로 메달권에 들지 못했다.

이로써 충북은 이날 오후 5시 현재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로 135.5점을 기록, 종합순위 7위를 달리고 있다.

충남은 금 4, 은 3, 동 3개로 12위(종합점수 70점), 대전은 금 2, 은 1개로 13위(50점)를 기록했다.

충북선수단은 28일 다시 한 번 금빛 질주를 이어간다.

김종환은 스키 알파인 회전에서 2관왕을 노리고, 알파인 회전 결승에 진출한 김지성(동두초6), 김민서(솔밭초3) 역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효자종목인 빙상에서도 메달 획득의 낭보가 기대된다.

‘롤러 여제’ 우효숙(충북일반)이 빙상 스피드스케이팅 3000m에 출전, 또 한 번의 신화창조에 도전한다.

쇼트트랙 500m에서 여초 강예본(남평초3), 남초 정지민(진흥초5)이 메달수확에 나서고, 여일 3000m 계주 결승에 오른 김경아·정윤정·강옥순·강혜민도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충북은 빙상과 스키, 바이애슬론, 컬링 등 4개 종목에 선수 103명, 임원 33명 등 136명이 참가해 종합순위 7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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