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갑순 딸기전문 지도사 박사됐다
박갑순 딸기전문 지도사 박사됐다
  • 김영만 기자
  • 승인 2014.02.27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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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농기센터 지도사업·학업 병행 5년만에 학위 취득
부여군농업기술센터 박갑순 딸기전문 지도사(사진)가 박사 학위를 취득해 화제다.

27일 부여군에 따르면 박갑순 지도사가 지도사업과 학업을 병행한지 5년만에 최근 공주대학교 졸업식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난 1996년 12월 농촌진흥사업에 몸담은 박 지도사는 딸기 전문가로 국내 최초 왕겨배지를 이용한 딸기 육묘기술을 실용화했으며 고설식 딸기육묘 실증시험기술을 보급, 외국 로얄티에 대응해 국내육성 신품종 조기 정착에 앞장서 왔다.

지난 2009년에는 시설원예기술사를 취득하는 등 연구와 지도 1인 2역을 하며 지역 시설딸기 재배농가에게 길라잡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

박 지도사가 이번에 취득한 박사학위 논문은 지역 농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가능한 국내육성 품종으로 널리 보급돼 있는 ‘설향’ 딸기의 육묘에서 상토 재료로 팽연왕겨를 이용해 자묘의 생육특성 및 정식 후 초기 수량에 미치는 효과, 팽연왕겨 육묘방법의 개선점을 규명했다.

박갑순 지도사는 “무엇보다 학업과 지도사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준 동료들에게 감사드리며 박사학위 과정에서 습득한 전문지식을 활용해 지역 딸기 농가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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