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보건소 주민건강 평생 책임진다
부여군보건소 주민건강 평생 책임진다
  • 김영만 기자
  • 승인 2014.02.26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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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진료환자 전년比 40% 증가… 비만탈출운동교실 등 프로그램 다채
부여군보건소가 지역주민의 평생 건강관리 메카로 거듭나고 있다.

26일 부여군청에 따르면 지난 2012년 12월 신축, 이전한 부여군보건소의 주민 이용율이 1년새 14.3%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진료환자의 경우 2012년말 28만4797명에서 지난해 말 39만7855명으로 40%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며 적성검사 등 제증명 발급도 2012년 7496명에서 지난해 8904명으로 18%나 늘어났다.

부여군은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인구의 26%를 넘는 초고령화 지역인데다 그동안 보건소 건물이 노후하고 협소해 이용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지난 2012년 말 보건소의 신축, 이전으로 넓은 대기실과 최신장비를 갖춘 한방실과 물리치료실, 재활치료실이 설치되면서 이용자들의 대기시간이 줄어들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료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진료 외에 특색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운영 중에 있다. 이중 정신건강지킴이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우울증, 스트레스 등 일반인들의 정신건강상담과 함께 정신질환자들을 대상으로 사회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주간재활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또한 건강증진실, 건강교육실 등을 활용한 한방기공체조교실, 사상체질교실, 비타민! 건강체조교실, 비만탈출여성운동교실, 대사증후군관리교실 등은 자가건강관리능력 향상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밖에 지난해부터 보건소 광장에서 실시하고 있는 '신바람! 새벽건강체조'은 매일 50여명이 넘는 주민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K모씨는 “새벽운동을 통해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것 같아 주민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부여군은 평생건강실현을 위해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보건의료서비스 제공과 예방중심의 다양한 건강프로그램을 제공, 지난해 통합건강증진사업에서 충남도 최우수 기관상을 수상하는 등 보건복지부와 충남도에서 10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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