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 일기를 쓴다
스마트폰이 일기를 쓴다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4.02.25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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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상황인지 플랫폰 첫 선
스마트폰이 자동으로 일상을 기록하고, 결과를 통계로 확인하는 라이프 로그 서비스가 나왔다.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이 스마트폰 스스로 다양한 상황을 인지해 정보를 제공하는 ‘상황인지 플랫폼(Context Platform)’을 처음 선보였다.

‘상황인지 플랫폼’은 센서·카메라·GPS·와이파이 등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해 이용자가 어떤 상황인지를 추측하는 플랫폼이다.

예를 들어, 주머니에 스마트폰을 넣고 걸어가는 경우 스마트폰은 반복되는 움직임·이동속도 등을 센서와 GPS 등으로 감지하고 수집된 정보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알고리즘을 통해 ‘걷는 상황’임을 인지한다.

또 통화·문자·SNS·스케줄·애플리케이션 등 스마트폰 이용 정보를 활용해 인맥·지출규모·게임시간 등 생활패턴 및 습관 정보도 파악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상황인지 플랫폼 기반의 ‘라이프 로그(Life Log)’ 서비스도 공개했다.

라이프 로그는 마치 일기를 쓰듯 취미·여가·건강 활동에서 만들어지는 기록을 스마트폰이 체계적으로 정리해주는 서비스로, 이용자는 통계를 보며 스스로의 삶을 되돌이켜 볼 수 있다.

SK텔레콤은 ‘상황인지 플랫폼’을 통해 생성되는 라이프 로그 등의 정보가 개인적인 만큼 보안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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