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오리고기 안심하고 드세요"
"닭·오리고기 안심하고 드세요"
  • 김영만 기자
  • 승인 2014.02.20 18: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여군, 소비촉진행사
고병원성 인플루엔자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부여 축산농가를 위해 닭·오리고기 소비촉진행사가 열렸다.

20일 부여군에 따르면 지난 19일 부여군청 구내식당에서 대한양계협회 부여군지부와 공동으로 닭·오리고기 소비촉진행사를 가졌다.

공무원 및 양계협회 임원 등 1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선 닭백숙 시식을 통해 AI 방역근무로 지친 일선공무원등의 노고를 달랬다.

부여군은 이번 행사를 고병원성 인플루엔자 발생으로 닭고기 소비가 위축되고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 있는 축산농가의 사기진작과 닭고기 안정성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했다.

시식행사에 참여한 한 공무원은 “시중에 유통되는 닭·오리는 건강하게 농장에서 자란 닭인데 AI로 인해 소비가 위축됐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쳤다.

부여군 관계자는 “조류인플루엔자는 인체에 감염된 사례도 없고 바이러스는 75℃의 고온에서 5분간 이상 조리하면 인체에 아무런 해가 없다”며 “AI 발병지역 3㎞이내의 가금류는 전량 폐기해 감염된 닭, 오리고기는 시중에 유통되지 않고 있으니 안심하고 드시고 많이 이용해 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군은 조류인플루엔자 추가확산 방지를 위해 15개 방역초소를 운영하고 1일 153명이 24시간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차량소독은 물론 축산차량 이동통제 업무수행으로 전염병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