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식 힘든 얇은 각막 초고도근시 ‘안내렌즈삽입술’로 교정 가능
라식 힘든 얇은 각막 초고도근시 ‘안내렌즈삽입술’로 교정 가능
  • 충청타임즈
  • 승인 2014.02.09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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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속에 특수렌즈 삽입 … 안구건조증 등 부작용 ↓
안내렌즈삽입술은 각막을 그대로 보존하면서 시력을 교정할 수 있는 시력교정술이다. 눈 속에 특수렌즈를 넣어 영구적으로 시력을 교정하는 방법으로, 각막 상태에 따른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밝은세상안과에 따르면 안내렌즈삽입술은 각막 절편 이탈 및 각막 돌출 같은 부작용이 없다. 수술 후 근시 퇴행과 안구건조증이 거의 없으며, 문제가 발생하면 렌즈 제거를 통해 수술 전 상태로 복귀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ICL에 사용하는 렌즈는 인체 친화적인 콜라머(COLLAMER)라는 특수한 재질로 만든다. 이 물질은 염증반응을 일으키지 않고 신진대사 물질이 잘 투과할 수 있어 매우 안전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러한 안내렌즈삽입술도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이종호 서울밝은세상안과 원장은 “눈 속에 들어가는 렌즈 크기가 너무 크거나 작으면 수정체와의 잦은 접촉으로 백내장이 발생할 수 있다”며 “수술 전 초음파 생체 현미경(UMB) 검사를 통해 렌즈가 들어갈 공간을 정밀하게 분석한 뒤 렌즈의 종류와 크기를 올바르게 선택하는 병원을 선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렌즈 삽입 시 안압 상승도 주의해야 한다.

이 원장은 “렌즈가 눈 속 방수(눈 안의 후방 및 전방을 채우는 액) 흐름을 방해해 안압이 상승되면 폐쇄성 녹내장이 발생할 수 있다”며 “수술 전 미리 홍채절개술을 통해 방수가 흐를 수 있는 통로를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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