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10억 들여 오는 6월까지 대통사지 당간지주 형상화한 아치형 교량 건설
지난달 29일 시에 따르면, 1982년 준공된 이래 32년이 경과한 노후 교량인 대통교를 총 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오는 6월까지 재가설 할 계획으로 현재 설계를 완료하고 공공디자인 심의 등 행정절차를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시는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고도보존사업에 맞춰 공주지역 구도심의 중심부였던 대통교를 찬란했던 백제의 역사와 문화의 상징으로 복원하는 한편 제민천 생태하천과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수변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계획했다.
이에 따라 이번에 재가설하는 대통교는 공주시 반죽동에 있는 대통사지 당간지주를 형상화 한 교명주를 설치해 역사적 상징성을 부여하고, 전체적인 디자인을 백제의 고도 이미지에 걸맞은 도시디자인을 적용했다. 또한 아름다운 제민천의 풍경과 조화를 이루도록 하고 주행자와 교량 하부의 제민천 산책로 이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해 2경간 아치형 형식으로 설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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