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률 100% 눈앞… 166만4천㎡ 중 10만4천㎡만 남아
보령시가 조성한 166만4000㎡의 일반산업단지 중 13만7226㎡만 남긴 채 모두 분양돼 추가 면적이 시급히 조성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보령시는 지방자치 시작과 함께 일반산업단지와 농공단지를 집중 조성했으며, 민선 5기 들어 기업유치에 탄력을 받아 100% 분양을 목전에 두고 있다.
관창일반산업단지의 경우 총 166만4000㎡를 개발, 민선 4기 때 10개 기업을 대상으로 123만8000㎡를 분양했으며, 나머지 42만6196㎡ 중 28만8970㎡를 민선 5기 들어 분양 남은 면적은 13만7226㎡ 뿐이다.
이 가운데 약 3만3000㎡는 S&S 금속이 매입할 예정에 있어 사실상 미분양 용지는 10만4226㎡에 그쳐 추가 개발이 눈앞의 과제로 부상되고 있다.
지난 2010년 주포 제2농공단지에 14만3000㎡, 청소농공단지에 14만8000㎡ 등 총 29만1000㎡를 추가로 조성했으나 민선 5기 들어 17개 업체를 대상으로 100% 분양을 완료했다. 관창산업단지 내 부원테크 등 3개 기업까지 포함하면 민선 5기 때만 모두 20개 업체가 입주한 셈이다.
과거 러시아의 ‘타가즈사’ 유치무산으로 방치돼 있던 ‘주포산단’ 내 일명 ‘외투지역’을 보령시와 충남도, 지식경제부 등이 머리를 맞대고 2012년 ‘일반산단’으로 용지를 변경함에 따라 지난해 2월 영흥철강이 21만7455㎡를 사들이고, 올 1월 13일 기공식을 가진 것은 민선 5기의 괄목할 만한 성과로 꼽힌다.
한편 민선5기 대표적인 기업유치 현황을 살펴보면 부원테크, 영흥철강, S&S 금속, (오쿠), 세진하이텍, 동우스크린 등 약 20여개 기업이다.
시 관계자는 “기업유치면에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보령시의 내일을 위해 산업단지 추가 조성은 불가피하다”면서 “이미 남부에 지리적 입지 조건을 갖춘 일정 면적을 확보한 상태이고, 추가로 예비개발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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