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남자가 사랑할 때>vs이종석<피끓는 청춘> 심은경<수상한 그녀>vs박보영…한국영화 3파전
황정민<남자가 사랑할 때>vs이종석<피끓는 청춘> 심은경<수상한 그녀>vs박보영…한국영화 3파전
  • 노컷뉴스 기자
  • 승인 2014.01.20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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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앞두고 내일 동시 개봉
영화 '조선미녀삼총사'는 29일

‘수상한 그녀’와 ‘피끓는 청춘’ 그리고 ‘남자가 사랑할 때’까지 설 연휴를 겨냥한 3편의 한국영화가 22일 일제히 개봉한다.

보통 목요일 개봉이 일반적이나 ‘변호인’과 ‘용의자’가 개봉한지 몇 주째로 접어들면서 개봉 일을 하루씩 앞당겼다.

황정민을 내세운 남자가 사랑할 때와 달리 수상한 그녀와 피끓는 청춘은 20대 여배우가 주역을 맡았다.

특히 수상한 그녀의 심은경과 피끓는 청춘의 박보영은 강형철 감독이 발굴한 차세대 여배우라는 공통점을 지녔다. 박보영은 강 감독의 ‘과속스캔들’, 심은경은 ‘써니’로 흥행배우 대열에 합류했다.

심은경은 수상한 그녀에서 능청스런 코믹 연기와 발군의 노래실력으로 영화를 장악한다. 수상한 그녀는 스무살 꽃처녀(심은경)의 몸으로 돌아간 욕쟁이 칠순 할매(나문희)가 난생 처음 누리게 된 빛나는 전성기를 그린 휴먼 코미디다.

피끓는 청춘은 1982년 충청도를 주름잡던 여자 일진과 학교 짱, 카사노바와 서울전학생간의 엇갈린 열정을 그린 영화. 카사노바를 연기한 이종석의 활약이 돋보이는 영화로 박보영은 극중 이종석과 오랜 친구로 나온다.

또한 기존의 청순한 이미지를 벗고 충청도를 주름잡는 ‘여자 일진’으로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피끓는 청춘은 20대 핫스타들이 출연한 덕분인지 20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서 16.6%로 예매율 2위에 올랐다.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이 40.6%로 1위인데, 신작 중에서는 선두다.

‘변호인’이 3위고, ‘수상한 그녀’가 6.9%로 4위를 기록했으며 ‘남자가 사랑할 때’가 4.6%로 5위를 차지했다.

한편 하지원 강예원 가인이 주연한 ‘조선미녀삼총사’는 1주 뒤인 2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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