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려오는 허리·다리 '좌골신경통'
저려오는 허리·다리 '좌골신경통'
  • 노컷뉴스 기자
  • 승인 2014.01.20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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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대표적 척추질환 … 보온·가벼운 운동으로 예방
최근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본격적인 초겨울 날씨가 시작됐다.

쌀쌀한 겨울날씨에는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하는데 특히 기온이 내려갈수록 허리통증이 발생하기 쉽기 때문에 허리건강에 주의가 필요하다.

허리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 같은 척추질환의 대표적인 증상인 좌골신경통도 이시기에 심해지기 때문에 겨울철 허리 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보온에 신경 쓰고 가벼운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 만약 허리부터 다리까지 통증이 느껴진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검사와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한다.

척추질환은 일생동안 10명 중 9명 정도가 한번이상 경험할 정도로 흔한 질환인데 겨울처럼 온도가 내려가면 몸의 관절, 인대 등의 유연성이 떨어지면서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 또한 혈관이 수축하면서 혈액순환에 장애가 발생하기 쉽고 평소보다 운동량이 줄어드는 등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어난다.

허리통증 즉, 요통은 허리주변에서 통증이 나타나지만 좌골신경통은 허리나 엉덩이에서 시작해 다리로 이어지는 통증으로 심한 경우 발까지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화장실에서 배변을 볼 때나 무거운 물건을 들 때, 기침 등 순간적으로 복압이 증가하면 통증이 심해지는 특징이 있다. 통증의 원인은 주로 디스크가 신경을 눌러 발생하는 허리디스크,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신경을 압박하는 척추관협착증이 원인이기 때문에 좌골신경통의 증상이 나타나면 이미 척추질환이 상당히 진행됐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바닥에 바로 누운 채 무릎을 곧게 펴고 한쪽 다리를 들어 올렸을 때 허벅지와 종아리 뒤쪽에 통증이 심하거나 통증으로 인해 다리를 들어 올릴 수 없다면 허리디스크가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 반면 누워서 다리 들어올리기는 비교적 쉬운 반면 허리를 뒤로 젖힐 때 통증이 심해진다면 척추관협착증에 의한 좌골신경통을 의심할 수 있다.

좌골신경통 증상이 없더라도 위와 같은 행동을 취했을 때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에는 병원을 찾아 통증의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해 보는 것이 좋다. 좌골신경통의 경우 나비신경감압술 등과 같은 비수술적인 치료로 증상의 호전을 기대 할 수 있는데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은 물론 다양한 척추질환에 시술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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