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를 주민 평생교육 배움터로"
학교를 주민 평생교육 배움터로"
  • 최욱 기자
  • 승인 2006.09.19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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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음성 맹동초등학교
맹동초등학교(교장 서인석)가 학부모 및 지역 주민들에게 학교를 평생 교육의 장으로 이용될 수 있도록 시설과 공간을 개방하는 등 학교가 지역사회의 문화 및 학습 센터의 역할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 지식·정보화 사회로 전 생애에 걸쳐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으며, 이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교육의 영역을 한정적인 학교 교육으로부터 평생 교육으로까지 확대 발전시켜야 할 필요성이 제기 되고 있지만, 농촌지역의 맹동 주민들은 마땅한 시설과 지도강사의 부족으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평생 교육의 기회를 갖지 못한게 현실이었다.

그러나 맹동초가 지난해부터 앞장서서 다목적 교실, 테니스장, 컴퓨터실을 개방해 학습의 장을 마련하여 지역사회 공동체 형성의 중심지가 되고 있다.

맹동초의 평생 교육 프로그램은 배드민턴, 배구, 컴퓨터, 테니스이며, 전체 회원 85명은 낮에는 들녘과 직장에서 일과를 마치고 야간과 새벽에 운동으로 건강과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

컴퓨터실에서는 주1회 어머니들을 대상으로 컴퓨터의 기초적인 이해 및 인터넷에서 필요한 정보를 찾아 생활에 활용할 수 있도록 무료로 지도하고 있다.

서인석 교장은 "평생 교육은 지역주민과 학교 교육이 함께 할 수 있도록 학교의 닫힌 문을 활짝 열어 학생을 위한 교육 기능뿐만 아니라 주민을 위한 교육 기능을 함께 함으로써 학교와 지역사회간에 유대를 강화해 학교 교육을 이해하고 아동 교육에 동참하는 계기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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