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심장부' 세종시, 갑오년 힘차게 달린다
'대한민국 심장부' 세종시, 갑오년 힘차게 달린다
  • 김영만 기자
  • 승인 2014.01.06 1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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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 세종청사, 오는 10월말 준공 연말 입주
법제처·연구원 등 6개 기관 2268명 근무 예정

학교·공공·편의 시설 확충… 안정적 정착 도모

갑오년 새해는 대한민국 행정의 중심축이 세종시로 완전 이동하게 된다.

국가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국가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3단계 정부세종청사와 정부출연기관이 건립, 이전되고 각종 편의시설이 차질없이 추진되는등 명실상부한 '정부세종청사 시대'가 열리게 된다.

정부세종청사 이전 마지막 관문인 올해 3단계 이전을 앞두고 주요기관들의 이전일정 및 현황등을 점검해 본다.

◇ 정부청사 3단계및 국책연구기관 이전

올해 법제처 등 6개기관 2268명이 근무할 3단계 세종청사가 오는 10월말 준공돼 연말에 입주하게 된다.

3단계 이전은 1·2단계 이전 결과를 바탕으로 차질없이 추진돼 이전기관의 안정적인 정착을 도모하게 된다.

공공기관도 지방 이전계획에 따라 16개 정부출연연구기관 3435명이 세종시 반곡동(4-1 생활권)으로 이전하게 된다.

지난달 이전을 완료한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이어 법제연구원이 이달말 입주할 예정이다. 조세재정연구원은 7월말, 한국교통연구원등 임차청사는 연말까지 세종시로 이전하게 된다. 국토연구원은 종전 청사 매각이 지연됨에 따라 내년 상반기에 이전할 예정이다.

◇ 세종시청사 및 학교시설 건립

세종시 시정의 중심인 세종시청사(보람동 3-2생활권)가 지하1층, 지상6층에 건물면적 3만 2877㎡ 규모로 오는 9월 준공될 계획이다. 또한 세종시 교육청사도 지하1층, 지상6층에 건물면적 1만 5452㎡ 규모로 오는 11월에 준공된다.

학교시설론 현재 세종국제고등학교를 비롯해 14개교가 운영 중이며 오는 3월 아름초, 아름중, 아름고등 11개교에 이어 9월 나래초, 양지초등 4개교가 잇달아 개교할 예정이다.

◇ 주요 공공시설 건립

역대 대통령의 기록물을 전시·보관하는 대통령기록관과 이전 정부부처 및 공공기관이 회의·전시 등을 공동 사용할 행정지원센터가 올해 말 준공하게 된다.

또한 주민센터 및 복지·문화시설 기능을 일괄적으로 제공하는 5번째 복합커뮤니티센터가 종촌동(1-3생활권)에 오는 10월 준공돼 주민들을 맞이하게 된다.

◇ 각종 편의시설 확충

정부세종청사에 입주하는 이전 공무원과 입주민들의생활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이달 자동차전용극장 개장을 시작으로 각종 편의시설이 속속 들어선다. 또한 상업용지 인허가 기간 단축 등을 통해 상가가 신속히 공급하고 점포의 업종도 다양화된다.

행복청 관계자는 "올해 3단계 중앙부처 이전이 완료되면 대한민국 행정 중심축으로서 명실상부한 '정부세종청사 시대'가 열리게 된다"며 "세종청사의 성공적인 이전 및 정착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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