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해외투자유치 '잰걸음'
행복청 해외투자유치 '잰걸음'
  • 김영만 기자
  • 승인 2013.12.08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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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서 상업시설 투자유치 설명회
방콕·말聯·싱가포르 면담 잇따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해외 투자유치를 위한 발걸음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최근 홍콩에서 행복도시내 상업시설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한데 이어 태국의 방콕, 말레이시아 사이버자야, 싱가포르에서 첨단산업, 외국대학, 글로벌 요식업체 등을 유치하기 위한 관계자 면담 및 유치전략 등을 잇달아 실시해 나갈 예정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행복청)은 8일 지난 6일 홍콩 다이너스티클럽에서 행복도시에 백화점, 호텔, 컨벤션센터 등 대형 상업시설의 투자유치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7월 외국 투자유치 인센티브 근거 마련을 위해 개정된 ‘행복도시특별법’ 후속조치인 ‘행복도시 자족기능 확충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처음 실시됐다.

두차례 진행된 이번 설명회에는 △아시아지역의 대규모 부동산 투자회사 중역(Hong Kong Land, Savills) △프랑스의 CIC, BNP Paribas △독일의 코메르츠방크(Commerzbank) △중국 공상은행(ICBC) △홍콩상공회의소 등 글로벌 금융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 행복도시에 지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행복청은 이날 설명회에서 행복도시 건설계획 및 인프라 건설 현황, 외국인 투자에 대한 지원내용 등에 대한 정보제공과 함께 행복도시 내 2-4생활권의 대규모 상업용지 공급방식 및 토지가격, 투자의향 등에 대해 설명했다.

행복청은 홍콩 설명회에 이어 태국의 방콕(8일), 말레이시아의 사이버자야(10일), 싱가포르(12일)에서도 첨단산업, 외국대학, 글로벌 요식업체 등의 유치를 위한 관계자 면담 및 유치전략 등을 파악,대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동호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최근 중국이 새로운 형태의 ‘신형 도시화’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이는 행복도시를 보고 아이디어를 얻은 게 아닌가 생각된다”고 말했다.

김 국장은 “행복도시의 성공 여부는 민간투자에 달린 만큼 자족성 확충을 위해 홍콩 등 세계적 투자기관들의 행복도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 및 만남이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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