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참전 60년만에 금성화랑무공훈장
6·25참전 60년만에 금성화랑무공훈장
  • 김영만 기자
  • 승인 2013.12.02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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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32보병사단, 이춘섭 예비역 대위 미망인에 전수
6·25 참전 선배전우에게 60여년만에 금성화랑무공훈장을 전수하는 행사가 열려 화제다.  대전·충남·세종지역을 수호하는 육군 제32보병사단(사단장 소장 이정기)은 2일 사단사령부 대연병장에서 6·25전쟁에 참전해 혁혁한 전공을 세운 고 이춘섭 예비역 대위의 미망인 허봉연(82)여사에게 금성화랑무공훈장을 전수 했다.

이춘섭 예비역 대위는 지난 1948년 12월 18일 입대해 낙동강지구 전투 등 각종 전투에 참가해 많은 전공을 세웠으며, 1953년 7월 갑종장교(49기)로 임관해 군복무를 하다가 1960년 12월 전역했다. 이 대위에 대한 화랑무공훈장 수상은 참전 60여년만이다.

이날 무공훈장 전수식에는 아들과 딸을 비롯해 사단장병 500여명이 참석해 선배전우의 무공훈장 수상을 축하했다.

이정기 사단장은 전수식에서 “누란의 위기에 처한 조국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신 선배 전우님의 얼을 이어받아 조국을 수호하는 믿음직한 백룡부대원이 되자”고 강조했다.

한편 32사단은 육군에서 추진하는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에 적극 동참해 선배전우들의 숭고한 호국정신을 계승해 나갈 계획이다.

이정기 32사단장이 고 이춘선 대위 미망인 허봉연여사에게 금성화랑무공훈장을 전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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