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기계공업 보은 이전 '첫삽'
우진기계공업 보은 이전 '첫삽'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3.12.01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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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승농단 사옥 착공식 … 내년까지 110억 투입
800억 이상 자산성장 목표 기술연구·제품생산

사출기계 실린더와 산업기계를 생산하는 우진기계공업(대표 김영환)이 지난달 29일 보은군 삼승농공단지에서 사옥 착공식을 가졌다.

우진기계공업은 지난달 28일 군과 투자협약을 하고 내년까지 110억원을 들여 삼승농공단지 1만6000㎡에 4787㎡ 넓이의 공장을 신축한다

이 업체는 본사와 연구소를 보은으로 이전해 800억원 이상의 자산성장을 목표로 신기술 연구 개발과 제품 생산에 나설 예정이다.

직원 대부분이 보은으로 주소를 이전하고 지역 주민 80여 명도 채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에 소재한 이 업체는 국내 굴지의 플라스틱 사출기 생산업체로 보은동부산업단지에 입주하는 우진플라임의 최대 협력업체다.

군은 지난해 우진플라임을 보은에 유치한 뒤 첫 번째로 이 업체가 동반 이전함에 따라 앞으로 유사업체 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우진플라임 협력업체 50여 곳에 홍보물을 발송하고 현지 방문에 나서는 등 적극적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머지않아 군 일원에 플라스틱 사출성형과 관련한 클러스터가 형성돼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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