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승농단 사옥 착공식 … 내년까지 110억 투입
사출기계 실린더와 산업기계를 생산하는 우진기계공업(대표 김영환)이 지난달 29일 보은군 삼승농공단지에서 사옥 착공식을 가졌다.
우진기계공업은 지난달 28일 군과 투자협약을 하고 내년까지 110억원을 들여 삼승농공단지 1만6000㎡에 4787㎡ 넓이의 공장을 신축한다
이 업체는 본사와 연구소를 보은으로 이전해 800억원 이상의 자산성장을 목표로 신기술 연구 개발과 제품 생산에 나설 예정이다.
직원 대부분이 보은으로 주소를 이전하고 지역 주민 80여 명도 채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에 소재한 이 업체는 국내 굴지의 플라스틱 사출기 생산업체로 보은동부산업단지에 입주하는 우진플라임의 최대 협력업체다.
군은 지난해 우진플라임을 보은에 유치한 뒤 첫 번째로 이 업체가 동반 이전함에 따라 앞으로 유사업체 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우진플라임 협력업체 50여 곳에 홍보물을 발송하고 현지 방문에 나서는 등 적극적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머지않아 군 일원에 플라스틱 사출성형과 관련한 클러스터가 형성돼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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