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계 이전 따른 불편해소 '힘 쏟았다'
1단계 이전 따른 불편해소 '힘 쏟았다'
  • 김영만 기자
  • 승인 2013.11.27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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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청사 2단계 이주 D-15
구내식당·주차장 늘려 … 어린이집도 9개소 확충

행사 개최·종합지원센터 운영 '환영분위기' 조성

정부세종청사가 2단계 중앙행정기관 이전 15일을 앞두고 '손님맞이'에 분주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지난 16일 2단계 청사 준공을 계기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세종시 등 관련기관들이 막바지 점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다음달 13일 2단계 중앙행정기관 이전을 맞아 세종시의 현재 모습및 대책 등을 살펴본다.

◇ 2단계 정부세종청사 무엇이 다르나

2단계 중앙행정기관 이전은 지난해 말 1단계 이전에 따른 불편사항 해소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

1단계 이전시 불편사항으로 지적됐던 구내식당 등 각종 시설을 추가로 보완 및 개선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협소한 시설로 많은 질책을 받았던 구내식당은 당초 3개소 1246석에서 4개소 1640석으로 증설했으며, 화장실도 209개소 963대에서 251개소 1127대로 크게 늘렸다. 체력단련실도 문체부에 1개소를 증설하는 등 애초 2개소에서 3개소로 늘렸으며, 은행도 2개소에서 3개소로 증설하고 미설치동에는 ATM기를 설치, 운영키로 했다.

1단계 이전 초기 대중교통 여건미비로 혼잡을 빚었던 주차시설 확충에도 힘을 쏟고 있다.

1단계시 임시주차장 1611면을 조성한데 이어 내년 3단계 이전시까지 총 6900대의 주차면수를 조성, 주차이용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이는 1인당 0.55대를 주차할수 있는 규모로 과천청사(0.53대), 대전청사(0.54대)에 거의 유사한 수준이다.

입주 공무원들의 안정적인 업무 지원을 위해 어린이집도 당초 6개소 1100명에서 내년 3단계 이전시까지 9개소 1700명으로 확충할 예정이다.

행복청 관계자는 “1단계 이전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단계 청사는 안행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아래 각종 시설의 보완·개선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 세종시 환영분위기 조성 나서

세종시도 2단계 중앙행정기관 이전을 맞아 각종 지원책을 마련하는 등 ‘환영분위기’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다음달 10일부터 새해 1월9일까지 한달동안 이전기관 환영인사, 환영홍보물 게시, 환경 정비, 언론홍보 등의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이 기간중 종합지원센터를 운영해 주거, 교통, 편의시설 등 각종 정보 제공 및 전화상담을 통해 입주 공무원들의 불편을 최소화해 나갈 방침이다.

실제적으로 각종 T/F(타스크 포스) 및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조 체계를 통해 상황 발생시 신속 해결을 도모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를위해 T/F 별로 1일 1명씩 평일 야간은 물론 휴일에도 비상 근무체제를 유지, 만일의 사태에 대처키로 했다.

한편 2단계 중앙행정기관 이전에는 6개 부처와 3개 국책연구기관 등 모두 5600여명이 옮겨 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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