週 20시간 걷기운동… 뇌졸중 40% 예방
週 20시간 걷기운동… 뇌졸중 40% 예방
  • 노컷뉴스 기자
  • 승인 2013.11.24 19: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체지방 감소… 당뇨병·심장질환·다이어트에도 큰 효과
영국 속담 중에 ‘좋은 아내와스위스의 속담에 '걸으면 낫는다' 라는 말이 있다. 또한 1800년대 영국의 소설가 찰스 디킨슨은 ’걸어라, 그래서 행복하라. 그리고 건강하라‘고 했다. 실제로 하루 30분 걷기 운동이 당뇨병을 예방해주며 당뇨병이 있는 경우 약물 처방보다 2배의 효과가 있다고 한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튜로대학 미하엘라 타나세스쿠 박사는 미국 심장학회의 학술지에 성인 당뇨병 환자 중 규칙적인 걷기 운동을 하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오래 살며 특히 당뇨병 환자가 걸리기 쉬운 심장병 발병률을 낮춰준다고 한다.

또한 걷기운동은 고혈압과 동맥경화, 콜레스테롤의 상승을 억제하여 뇌혈관질환의 발생률을 낮춰 준다.

1주일에 20시간 정도를 걸은 사람의 경우 뇌졸중 발생가능성을 40%정도 감소시킨다고 한다.

걷기운동은 체지방 감소에 효과적인 운동이다.

미국의 한 연구팀이 뛰기, 자전거 타기, 걷기를 각각 1회 30분, 주 3회씩 20주간 실시한 뒤 체지방 감소율을 조사한 결과 걷기가 13.4%의 체지방을 감소시킨 반면 뛰기는 6%, 자전거 타기는 5.7%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을 한다면 1~2정거장에서 미리 내려 걷거나 점심시간 등을 이용해 30분 정도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된다. 이때 최대한 빨리 걷는 것이 포인트다.

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꾸준한 실천이다. 또한 30분 이상 꾸준히 걷기 운동을 최소 1주일~1개월 정도 실천한다면 그 변화를 몸으로 느낄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