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 불면 '水水'한 그녀
찬바람 불면 '水水'한 그녀
  • 충청타임즈
  • 승인 2013.11.18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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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겨울 건조한 공기 피부속 수분 빼앗아 
보습제 사용·생활공간 습도 유지 등 필요

춥고 건조한 초겨울에는 아토피 피부염, 건성 피부염, 노인성 소양증, 건선, 지루성 피부염 등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부산 킴스피부과(센텀점) 김형주 대표원장은 추위와 함께 각종 외부자극으로부터 맑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김형주 원장은 “겨울철 피부건강을 위해 기능성 화장품을 동원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겠지만 무엇보다 피부 속 수분을 지키기 위한 생활습관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차고 건조한 외부공기와 실내의 따뜻하고 건조한 공기가 피부 속 수분을 빼앗아가기 때문에 이에 대한 예방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선 올바른 목욕 습관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퇴근 후 또는 아침 일찍 샤워나 온탕목욕을 즐기는 경우가 많다. 샤워나 목욕을 자주할 경우 피부 보호층을 손상시켜 건조증과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다. 가벼운 샤워의 경우 지성피부는 매일하여도 괜찮지만, 건성이거나 나이 드신 분의 경우에는 2~3일에 한번 정도가 적당하다.

또 전신입욕의 경우에는 1주일에 1~2회 정도가 적당하다. 물의 온도는 38~39도 정도로 약간 따뜻한 정도가 알맞다.

너무 뜨거운 경우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하고 가려움증을 일으키기 쉽다. 거친 때밀이 수건은 피부 보호층을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도록 하고, 반드시 물기가 마르기 전에 피부보습제를 충분히 발라 수분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김 원장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생활공간이나 사무공간에는 가습기나 젖은 수건을 활용해 공기 중의 적정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올바른 옷감 선택이 중요하다.

추위를 피하기 위해 모나 합성섬유처럼 거친 옷을 입는 경우가 많은데 옷감에 의한 자극으로 피부가 쉽게 가려워지고 손상을 받아 자극성 피부염이나 민감성 피부염이 생기기 쉽다.

가려워서 긁게 되면 이차적으로 습진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옷감이 거친 옷을 꼭 입어야 할 상황이라면 부드러운 면으로 된 옷을 안에 바쳐 입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

아울러 겨울 스키, 등산 등 장시간 야외활동시에는 자외선과 추위 때문에 생기는 피부손상인 동창에도 신경써야 한다. 반드시 보습제와 자외선 차단제를 동시에 바르고, 몸을 따뜻하게 하는데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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