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석유, 1억5천만 달러 외자유치 결정
국민석유, 1억5천만 달러 외자유치 결정
  • 충청타임즈 기자
  • 승인 2013.11.11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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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등 2~3곳 추가 계약 계획
기존 주유소보다 20% 저렴한 기름 공급을 목표로 설립된 국민석유주식회사가 싱가포르 투자회사로부터 1억5000만 달러(약 1600억원)의 외자를 유치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석유는 유치금으로 구매한 원유를 정유시설을 통해 월 10만톤의 휘발유와 경유로 정제해 도입하고 서울, 부산 등 전국 30곳에 국민석유 주유소를 세운다는 방침이다.

국민석유주식회사는 11일 오전 서울 소공로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태복 국민석유주식회사 대표이사(전 보건복지부 장관)는 “싱가포르 투자회사로부터 1억500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하기로 했으며, 세부적인 투자 조건을 협의 중”이라면서 “이 자금으로 기름을 구매한 뒤 아시아 지역의 정유 시설에서 휘발유와 경유로 정제해 들여올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석유는 싱가포르 투자회사와 지난 9월부터 외자유치 협의를 진행해왔다. 국민석유는 세부 조건에 대한 협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그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태복 대표이사는 “청약이 끝나는 대로 러시아 등의 공급자 2~3곳과도 추가로 계약을 마무리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기름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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